이들은 두 가지 근거를 들어 의료 인력 확충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 진료 현장에 의료·간호 인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 상황에서는 환자의 치료·진료 등과 함께 검체 채취 및 분석 등에도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도, 현장의 의사 인력 부족으로 환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현장에서 만연한 간호사 등 진료보조인력의 불법 의료행위를 근거로 삼기도 했다.
이러한 불법행위는 의사 인력의 부족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보건의료노조가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달 초에도 의사 수 부족이 진료보조인력의 불법 의료행위를 유발하고 있다며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의사 확충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현실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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