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AI전화 `스위치` 아틀라스랩스, 40억 시드투자 유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타트업 아틀라스랩스는 40억원 규모 시드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TBT, SV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아틀라스랩스는 통화 녹음 내용을 문자로 변환해 주는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switch)'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아우르는 것은 아틀라스랩스가 처음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스위치를 통해 사용자는 통화 녹음, 통화 내용 실시간 대화형 문자 기록, 통화 내용 검색, 분석, 데이터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아틀라스랩스의 STT(Speech To Text) 엔진과 음성인식 AI 기술 '제로스(ZEROTH EE)'는 포스코ICT, 오뚜기, 예스24 등이 활용 중이다.

조진환 미래에셋벤처투자 팀장은 "빅데이터 시대에 개인마다 방대한 음성 데이터가 발생한다"며 "곧 도래할 AI 전화 시대를 맞아 아틀라스랩스가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장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로빈 아틀라스랩스 대표는 "스위치 iOS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이 AI 전화 업무의 편의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스위치는 단순히 통화 내용을 기록하는 기능을 넘어 효율적인 전화 업무와 스마트한 통화 데이터 관리까지 가능한 AI 전화의 대중화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