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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홍남기 부총리 칭찬한 文대통령 "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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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021년도 예산안 중간보고 받아

"홍남기,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총체적 역할을 잘하고 있다"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현장인 병천천 제방을 둘러보기 위해 장화를 신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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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우리나라가 OECD 가운데 성장률 1위가 전망될 정도로 경제부총리가 경제 사령탑적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에게 2021년도 예산안 중간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20분동안 홍 부총리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내년도 예산안을 경기 회복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견인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또 적극적인 재정운영 기조 하에 ‘한국판 뉴딜’ 예산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중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분야에 투자되고 국민에게 성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홍 부총리를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OECD 37개국 가운데 성장률 1위가 전망될 정도로 경제부총리가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총체적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자신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라”고 했다.

앞서 OECD는 지난 11일 발표한 '2020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0.8%'로 상향 조정했다. 역성장이긴 하지만 회원국 가운데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OECD 전 회원국이 한국에 찬사 보냈다”며 “고무적 소식이다”고 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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