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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서울 고덕강일지구·남양주·경산… 공공택지 아파트 연내 4만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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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국에서 연말까지 공공택지 아파트가 4만가구 넘게 공급된다. 서울 고덕강일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 인기 지역 아파트가 대거 포함된 데다 공공택지는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도 저렴하기 때문에 청약을 기다리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 정보 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공공택지에서 연말까지 51단지 4만3642가구 아파트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 35단지 3만10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충청권 8319가구, 영남 2734가구, 호남 2480가구 등이다.

공공택지 아파트는 지역에 관계없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다. 다만 전매 제한이 최대 10년으로 민간 택지보다 길기 때문에 투자자보다는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많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고덕'을 10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1㎡ 80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른 역도 단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월 위례신도시 A3-3a 252가구를 분양하고, 같은 달 신동아건설과 우미건설도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짓는 아파트 6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들어설 '감일 푸르지오'를 9월 분양한다. 496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금호산업이 경북 경산시 하양지구 A6블록에 짓는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을 오는 9월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동, 전용면적 59㎡ 6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근처에 고등학교·중학교·유치원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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