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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수해 복구에 私財 2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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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준용〈사진〉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12일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사재(私財) 20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수해 지역 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 명예회장은 앞서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 현장 폭발 사고 당시 2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6년에는 갖고 있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2000억원 상당)를 남북통일을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 '통일과나눔'에 기부했으며, 2017년 포항 지진 때에는 성금 10억원을 냈다.

지난해 1월에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고자 설립된 '바보의 나눔'에 본인이 33년간 살던 서울 광화문 단독주택을 기부했다. 그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쾌척했고, 연말에 10억원을 또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2200호 회원으로 등재됐다.

지난해 6월에는 지진 관련 연구와 고급 인력 양성을 돕기 위해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에 30억원의 사재를 출연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이 명예회장은 사랑의열매에만 총 50억원을 기부했다.

[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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