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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트럼프 "홍콩 언론인 지미 라이 체포 끔찍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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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에이비 버코위츠 중동특사와 데이비드 프리드먼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가 함께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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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국가보안법에 따른 홍콩 언론 재벌 지미 라이(黎智英)의 체포를 비판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라이의 체포와 관련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는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의 창업자로, 1989년 톈안먼 사태의 충격을 계기로 1995년 반중 언론사 빈과일보를 차리고 홍콩 내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왔던 인물이다. 라이는 10일 오전 7시쯤 홍콩보안법에 따른 외세와의 결탁과 사기 공모 혐의로 홍콩 경찰의 보안법 전담 조직 국가보안처에 체포됐다. 라이는 국가안보처 경찰관들에 의해 체포된 후 4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끝에 12일 새벽 0시20분쯤 석방됐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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