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정세균 "코로나 심상치 않아,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남대문 시장, 동대문 상가 등 수도권 확진자 나와

조선일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코로나) 상황이 좀 더 악화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최근 남대문 시장과 동대문 상가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었던 국내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했다. 정 총리는 “최근 4일간 수도권 확진자만 150명을 넘었고, 이는 국내발생 확진자의 83%를 차지하고 있다”며 “시장, 학교,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있어 우려가 더 크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김정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