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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달빛에 비친 탑의 우아함에 푹 빠지다! 부여 정림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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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부여=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정림사지는 1983년 사적 제301호로 지정된 백제시대의 사찰터이자,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부여군의 대표적인 문화재다.

국제뉴스

부여 정림사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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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에는 국보 제9호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보물 제108호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이 남아있어 이 사찰터가 백제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왕성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정림사지 안에는 백제의 불교문화와 정림사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다. 절터 한가운데 의젓하게 자리한 오층석탑은 장중하면서도 부드럽고, 육중하면서도 단아하다. 편안하고 소박하면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백제의 멋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특히 지난해 부여군이 야간 경관조명을 보강하여 올해는 화려하지는 않으나 고즈넉한 정림사지의 야경을 10월말까지 넉넉히 즐길 수 있다.

정림사지에서는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2020 부여문화재야행이 열린다. 군은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통제가 가능한 장림사지 경내로 행사공간을 한정해 내실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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