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정세균 총리 금산군 방문… 문정우 금산군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청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 서영교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이 지난 13일 용담댐 방류로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수해 현장을 찾았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이날 수해 복구현장에 모인 일행을 만나 침수 현장을 살피고 금산지역 수해 피해 현황 및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문 군수는 "지난 7월 말 집중호우에 이어 용담댐 방류 수해 피해까지 175억원의 피해액이 집계됐다"며 "특히 물에 약한 작물인 인삼피해가 심각해 제대로 된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자원공사의 급작스런 용담댐 방류량 증가에 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피해 주민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을 위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지원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번에 피해를 받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이해한다"며 "자초지종을 확인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보상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도 "국회에서 피해 주민을 위한 예산 및 정책적 지원을 법안으로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금산군과 예산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며 "금산 지역 피해를 키운 용담댐 방류를 조사를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산=최성열기자

최성열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