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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말9초엔 집값 하락 체감한다"는 친문…"부동산이 문제"라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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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진영 유력 인사들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부동산정책 발언과 관련해 코드를 맞추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수석보좌관회의 때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이라고 밝히자 너도나도 "집값 하락 체감할 것"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우선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기자간담회 때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집값 안정세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집값이) 떨어졌다는 보도도 나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계속해서 "집값이 안정화되면, 그래서 1채만 갖고 있는 사람이 '문제가 없다'고 알게 되면, 안심하게 될 것"이라며 "그럼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는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박주민 의원 역시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 말씀이 맞다.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친문 유력인사들의 발언과 궤를 달리했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조달 토론회'에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나 "정치는 언제나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또 국민 삶을 개선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조금 더 그런 노력을 많이 하라는 채찍으로 해석된다"며 최근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를 평가했다.

이어 "아무래도 제일 큰 영향은 부동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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