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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단독] 경찰, 신촌 `묻지마 폭행범` 검거, 추가 피해자 2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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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북가좌동에서 모르는 남성들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달아난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중반의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신촌 일대 폐쇄회로(CC)TV 수사 및 탐문수사를 통해 이날 오후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신촌 한 카페 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에게 다가가 "싸우자" "맞짱 뜨자"며 갑자기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은 후 주먹으로 얼굴을 추가로 때린 후 달아났다. A씨는 이후 신촌 굴다리 터널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A씨가 1차 범행 후 같은 날 오후 6시30분께 서대문구 북가좌동 인근에서 또 다른 남성 2명을 추가로 폭행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해 사안의 정도에 따라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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