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천안동남경찰서-외사자문협의회, 외국인도 팔 걷고 수해복구 자원봉사 참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진규 기자]
국제뉴스

외사경찰, 외국인자율방범대,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 모습<사진=외사자문협의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천안=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임종하)는, 지난 14일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재 오이농장에서 외사경찰, 외국인자율방범대,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 등 15명이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장마 동안 천안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져 많은 가옥이 침수되고 농가 피해도 상당했는데,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은 제2의 보금자리인 한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가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힘을 보탠 필리핀 출신 한OO씨는 천안시 풍세면에서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으로, "천안이 심각한 수해를 입었는데, 피해 농가를 방문해 작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된 기분입니다" 라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같은 날 천안동남경찰서와 외사자문협의회(회장 김인배)는 이번 장마기간에 수해를 입은 다문화가정 3곳에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종하 경찰서장은, "외국인은 내국인 피해복구에 나서고, 내국인은 수해 피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해주는 등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는 하루가 되었다. 소통과 화합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기본으로 그를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