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속보] 태안군, 코로나19 5번 확진자 발생..."지역감염 확산방지 총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병민 기자]
국제뉴스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5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사진은 태안군 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 (사진 = 태안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태안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태안군내 5번째다.

14일 오후 2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은 태안군 5번째 확진자는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확진자(태안읍 거주 40대 여성)와 접촉한 30대 여성이다.

군은 5번 확진자는 14일 오후 4시 50분 경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밀접접촉자인 가족 5명(남편, 자녀2, 시부모2)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또 앞서 검사를 받았던 태안 3번 확진자의 직장동료 33명과 아버지, 세입자 등 밀접접촉자 9명 등 4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SNS 등을 통해 밝혔다.

군은 충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동선이 확정되는 대로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연관된 모든 시설 등에 대해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방역을 실시 중이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복지관․경로당․장애인시설․수영장․청소년수련관 등 관내 모든 공공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고, 회의․교육․행사 등 각종 집합모임도 모두 취소했다.

군민들에게도 각종 종교모임을 비롯한 다중집합 모임중지와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 대한 잠정적인 영업 중단을 권고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28개 해수욕장 중 만리포와 몽산포를 제외한 26개 해수욕장에 대해 '공식 폐장' 및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총력대응하고 있다"며 "확진자의 동선이 정확히 파악 되는대로 공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군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