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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아무튼, 주말] 맨몸으로 하늘 날아볼까? 국내서 즐기는 스카이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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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스카이다이빙 센터…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도

조선일보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카이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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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온몸으로 즐기는 방법도 있다. 바로 ‘스카이다이빙’이다.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짜릿한 기분과 극강의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위해선 충북 충주 스카이어드벤처를 목적지 삼아야 한다. 스카이어드벤처는 스카이다이빙을 위한 전용 항공기, 활주로 등의 시설과 전문 강사를 갖춘 국내 유일 스카이다이빙 전문센터다. 스카이다이빙 체험은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탠덤(tandem·2인) 비행으로 진행된다. 2인 1조로 한 몸이 되어 상공에서 뛰어내린 뒤 낙하산을 타고 지상까지 내려온다. 스카이다이빙은 만 17세 이상 몸무게 100㎏ 이하면 체험 가능하다.

비행을 위한 안전 교육과 장비 착용이 끝나면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위해 전용 항공기에 탑승한다. 항공기가 상공 약 3000m에 도달하면 문이 열리고 전문 강사의 신호와 함께 하늘에 몸을 던진다. 시속 200㎞로 하강하기 직전 공포는 절정에 이른다. 공포는 그러나 이내 희열로 바뀐다. 낙하산을 펴기 전까지 20초가량 자유낙하하며 난생처음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낙하산을 타고 지상까지 내려오는 동안 하늘에서 바라보는 발밑 세상도 새롭기만 하다.

이륙부터 낙하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 체험 비용은 촬영 옵션에 따라 39만원(노옵션)·49만원(핸디캠)·69만원(핸디캠, 카메라맨)·119만원(핸디캠, 카메라맨 2명). 이달까지 2인 이상 10%, 3인 이상 15%, 10인 이상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예약금 별도).

경기 용인 플라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이다. 높이 20m, 지름 5m 윈드터널 안에서 시속 360㎞ 바람을 타고 최대 10m까지 날아오른다. 고공에서 뛰어내리지 않고도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짜릿한 기분과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비행은 전문 코치와 일대일로 안전하게 진행된다. 2분 동안 다양한 자세로 바람을 타고 오르내리며 실내 스카이다이빙만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전문 코치의 묘기에 가까운 시범 비행도 볼 수 있다. 만 4세 이상 몸무게 125㎏ 이하까지 체험 가능. 이달까지 예약 시 평일 30%, 주말·공휴일 20% 할인된 4만6200원·6만8000원으로 체험 가능하다.

[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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