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프로. [사진출처 = 폰아레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공개·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과 달리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을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내놓았다. 이에 따라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공개일에도 관심이 쏠린다.
통상 애플은 매년 9월 초·중순 아이폰 라인업을 발표해왔지만 올해는 1~2달가량 지연될 것이 유력하다. 한국은 늘 1차 출시국에 제외됐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 소비자들은 내년 초에나 제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최근 IT 전문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애플이 10월 12일 행사를 열고 아이폰12를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애플은 주로 9월 초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한 것으로 비교하면 한 달 가량 늦춰진 셈이다.
공개일정이 연기되면서 제품 출시도 예년보다 늦어진다는 전망이 유력하다. 존 프로서에 따르면 아이폰12 사전주문은 10월 12일에 시작돼 19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특히 1차 출시국에 비해 최대 두 달가량 늦게 출시됐던 한국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신제품이 나올 수 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되는데, 모델별로 출시 시기가 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존 프로서 역시 이 같은 예측을 뒷받침하며, 아이폰12는 10월 출시될 예정이지만 아이폰12프로는 11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2 시리즈. [사진출처 = 폰아레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애플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는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OLED를 탑재하고 아이폰11에는 LCD를 적용했다.
또 아이폰12 시리즈에는 120Hz 고주사율과 10bit 컬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A14 바이오닉' 칩셋이 내장된다.
배터리 용량도 늘어난다. 특히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는 4400mAh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배터리는 3969mAh였다.
램 용량은 아이폰12와 맥스가 4GB, 상위 제품인 프로 시리즈는 6GB가 실린다. 메모리는 일반 모델과 맥스가 128·256GB 용량으로, 프로와 프로 맥스는 128·256·512GB 용량으로 출시된다. 전작인 아이폰11에 있던 64GB 모델은 아이폰12에서 없어진다.
외관은 아이폰12와 맥스가 알루미늄 재질을, 프로 시리즈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 적용되며, 카메라는 아이폰12와 맥스가 후면 듀얼(2개)카메라, 프로 시리즈는 트리플(3개)카메라를 탑재된다.
아이폰12 시리즈에는 아이폰X부터 채택된 노치디자인이 그대로 실릴 전망이다. 애플은 2017년 출시된 아이폰X부터 3년 연속 노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또 아이폰12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는 충전기 어댑터와 이어폰이 빠진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출고가는 모델별로 아이폰12가 649달러(약 78만원), 맥스는 749달러(약 90만원), 프로는 999달러(약 120만원), 프로 맥스는 1099달러(약 132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1 가격이 699달러(약 83만5000원)부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전작 대비 5만원가량 비싸졌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