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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구수성소방서, 민간인 소방활동 유공자로부터 격려물품 전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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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용 기자]
국제뉴스

사진제공=수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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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수성소방서(서장 이광성)는 13일 화재현장 초기 발견, 대응 유공자로부터 코로나19와 화재예방 및 대응에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격려물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성소방서 상동119안전센터를 방문한 대구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다현, 권지민 학생은 지난 5월 29일 밤 10시 5분경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주변을 확인하자 수성구 파동 소재 ○○식당 내 연기가 자욱하고, '타닥타닥'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학생들은 바로 간판에 적힌 관계자 연락처로 화재 사실을 알리고, 때마침 인근에 거주하던 관계자를 도와 가스레인지 전원 차단 및 연기 배출 등 신속한 대처를 통해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식당 관계자에게 '생명의 은인' 이라며 받은 사례금을 사용하지 않고 코로나19와 화재예방 및 대응에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자 수박을 구입하여 상동119안전센터에 전달했다.

김다현·권지민 학생은 "비록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소방대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광성 서장은 "훈훈한 미담과 더불어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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