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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세균 "서울·경기 거리두기 2단계 격상…절체절명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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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 총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8.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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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수도권에서의 감염확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의 운영 등이 중단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66명으로 전일(103명)에 비해 더 많이 늘었다. 지난 3월 11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 총리는 "감염사례를 보면 교회, 상가, 직장, 학교, 커피숍 등 일상 곳곳에서 조용하게 전파되고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며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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