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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Oh!덕후] SRPG 장르 기존 틀 깬 컴투스 ‘히어로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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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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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꾸준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SRPG(전략역할수행게임) 장르에 기존 틀을 깬 신작이 등장했다. 컴투스의 ‘히어로즈 워: 카운터어택(이하 히어로즈워)’은 지난 2013년 출시한 ‘히어로즈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정식 후속작이다. 컴투스는 컨트롤 요소를 넣은 전투 시스템과 함께 캐릭터 수집의 스트레스를 없애는 등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3일 컴투스는 신작 SRPG ‘히어로즈워’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히어로즈워’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컴투스의 신작 타이틀이다. 지난 4월 태국 지역 론칭 이후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가다듬어 4개월 만에 국내 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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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히어로즈워’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다. 한턴씩 주고 받으면서 전략적으로 공격방어 스킬을 사용해 대결하는 방식은 기존 SRPG와 동일하다. 달라진 점은 타일의 유무다. 많은 SRPG 게임은 이동-공격의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전투 시점은 다소 정적이다. 공격 이후 적들의 타격을 지켜보거나 수비 스킬을 사용해 대미지를 상쇄해야 한다.

‘히어로즈워’는 과감하게 바닥의 타일을 없앴다. 이용자는 용병마다 지니고 있는 사거리를 숙지해 적의 공격 범위를 고려한 세밀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또한 ‘분노 스킬’ 시스템은 전투 시점을 더욱 동적으로 만든다. 턴이 아니더라도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분노 스킬’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적이 공격할 때 그야말로 ‘카운터어택’을 날릴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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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전투 시스템과 함께 ‘히어로즈워’는 용병 수집에서도 틀을 깼다. 기존 수집형 RPG는 확률에 따라 습득 편차가 컸다. 많은 자원, 시간을 투자해도 원하는 캐릭터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히어로즈워’는 콘텐츠 진행 단계에 따라 계약하는 용병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용병들은 인게임 재화 및 용병 계약서를 통해 언제든지 영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용병을 언제든 수집할 수 있게 하면서도 성장 요소 또한 탄탄하게 갖췄다. 능력 강화, 한계 돌파, 장비 등 일반적인 성장 시스템 중 주목할만한 부분은 ‘스킬 카드’다. 모든 용병은 용병 카드, 분노 카드 2가지 ‘스킬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SSR 등급 카드를 장착 시 용병은 ‘패시브 스킬’이 활성화되며 더욱 강력해진 면모를 드러낼 수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살린 다양한 PVE 모드와 끊임없는 경쟁이 장점인 PVP 모드는 기존 장르의 정통성에 ‘히어로즈워’ 만의 특색을 더했다. 다수의 IP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컴투스가 ‘히어로즈워’ 또한 흥행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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