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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오!쎈 인터뷰] 담원 양대인 코치, "T1 경계 많이 돼, 꼭 결승 직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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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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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코치님, 정말 우리에게 잘해주세요."

'고스트' 장용준은 양대인 코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면서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때로는 형이나 친구처럼, 엄해야 할 때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편을 들어주는 양대인 코치의 존재감은 반 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선수들에게 각인됐다.

양대인 코치 또한 선수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이나믹스전 완승을 견인한 상체 활약에 대해 양 코치는 "원래 잘하던 상체가, 오늘은 더 잘했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결승 직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담원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다이나믹스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너구리' 장하권과 '캐니언' 김건부가 파괴력 넘치는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다이나믹스를 요리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린 담원은 14승 2패 득실 +25로 드래곤X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양대인 담원 코치는 "다전제를 앞둔 상황이고, 최근 패치 변화에 따라 챔프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여러가지 챔피언을 기용해 봤는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 코치의 말대로 이날 담원의 챔피언 활용은 이전 담원의 색깔과는 확실하게 차별성이 있었다. 미드 아지르, 서포터 카르마 등 기존 담원이 보여줬던 챔피언 소화 방식과는 달랐다.

1, 2세트 모두 눈부시게 활약을 펼친 상체의 활약에 대해서도 양 코치는 극찬으로 선수들의 기를 더 살렸다. "원래 우리 팀 상체가 강하고 잘한다. 그런데 오늘은 더 잘했다. 기대했던 점 보다 경기력이 더 좋았다. 더 잘한 경기였다."

양대인 코치는 다음 상대인 T1에 대해서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최근 T1이 너무 잘한다. 솔직하게 경계가 많이 된다. 잘 준비해서 결승 직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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