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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2020 미국 대선

美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일정 마침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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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4일간 일정

샬럿에서 공식 지명하면, 27일 수락 연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러차례 장소 변경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장소 등이 변경되는 등 혼선을 거친 끝에 한 주일가량 앞둔 시점에서 계획이 마련됐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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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전당대회는 당초 계획대로 24~27일 4일간 열린다. 일단 오는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공화당 대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 식이다.


미국 공화당은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플로리다주 잭슨빌로 장소를 옮겼다, 다시 잭슨빌 일정 역시 코로나19로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 등을 통해 백악관에서 수락 연설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실제 백악관 잔디밭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외에도 게티스버그에서도 연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더운 날씨 등의 사정으로 어렵다고 소개했다.


공공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 등으로 인해 백악관이 후보 수락 연설 장소로 적합한지 논란이 됐지만, 일단 연방 감시기구인 특별조사국(OSC)은 백악관 내 대통령 거주 구역이나 잔디밭 등의 경우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를 비롯해 팀 스콧 의원, 조니 언스트 상원 의원,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 케빈 메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이 지지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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