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의 총격으로 잠시 중단했던 일일 브리핑을 재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11월 대선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애초 6월경 캠프 데이비드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2020.08.11./사진=[워싱턴=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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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알리바바 등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알리바바와 같은 다른 중국 기업에 대한 금지를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다른 것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와 텐센트에 이어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까지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아울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중국 기업이 추가로 금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CNBC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읽으면 더 넓은 범위가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가 넓게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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