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서 바이든 지지율 49%...트럼프 48%
전국서 바이든 지지율 50%...트럼프 46%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전국 지지율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앞서기는 하지만, 두 사람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CNN은 여론조사기관 SSRS와의 조사에서, 전국 등록 유권자의 50%가 민주당의 바이든-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했고 46%가 공화당의 트럼프-마이크 펜스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양측 간의 격차는 4%P이다.
지난 12~15일 18세 이상 11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이용해 실시됐던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이다. 따라서 4%P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에 들어온다.
'올 가을(11월3일) 투표에 극히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답한 72%의 응답자들 만을 대상으로 양 측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바이든 지지율이 53%이고 트럼프 지지율은 46%로 7%P 격차를 나타냈다.
하지만, 경합주에서의 두 후보 간 격차는 이보다 훨씬 더 적다.
15개 경합주에서 등록유권자들의 바이든 지지율은 49%, 트럼프 지지율은 48%로 1%P에 불과하다. CNN은 경합주들이 공화당 쪽으로 보다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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