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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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0원 내린 1183.70원에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1.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코스피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1183.60~1186.30원에서 좁은 등락을 오가다 장마감께 하락으로 방향을 바꿔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에 큰폭 하락했다. 전거래일 대비 0.07%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2.46% 하락한 2348.24에 마감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6명으로 5일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가며 재유행 우려를 키웠다.
다만 6.92위안선으로 떨어지며 강세를 나타낸 위안화는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흐름을 탄 가운데, 과도한 유동성 공급을 경계하면서 실물경제와 민생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12% 떨어진 6.9250선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1억3900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21.7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250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5.53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9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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