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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대권주자 지지도···이재명 24%로 이낙연 누르고 1위[4개사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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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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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20∼2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직전(8월 1주차) 조사보다 6%포인트 오른 24%였다.

이 의원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줄어든 22%를 기록하며 이 지사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 의원이 47%로 가장 높았고 이 지사가 31%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 무소속 홍준표 의원(3%) 등의 순이었다. 직전 조사에서 11%를 기록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의 요청으로 이번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4% 포인트 늘어 2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도 10%로 집계돼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태도 유보’는 35%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2주 전보다 3%포인트 오른 51%였다. 부정 평가는 4%포인트 내린 42%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6%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고, 통합당은 5%포인트 내렸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27%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의 90%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73%가 긍정적으로, 2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 수치는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2%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사항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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