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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광주시, 26~27일 금호2동 등 일부지역 수돗물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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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내부 흐린물 제거 위한 일시 공급 중단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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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6일 서구 금호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일부지역의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에 따른 수도관의 세척과 고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수 일정은 26일 오후 10시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이며, 시민 편의를 위해 수돗물을 주로 사용하지 않는 새벽시간대에 작업한다.


광주시는 단수로 인한 불편에 대비해 대상지역 아파트와 상가 등을 사전 방문해 안내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다량의 병입 빛여울수(1.8ℓ)를 준비했다.


단수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사전에 충분한 생활용수를 확보하는 등 단수에 대비해야 한다.


광주시는 단수지역 내 24개 아파트 등에 담당 직원을 배치해 흐린물 출수에 대비하고, 아파트 저수조 유입밸브를 조절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경우 시 관계자나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 직접 조절해야 흐린물 출수를 막을 수 있어 관리소장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자세한 단수 지역과 일정은 상수도사업본부 급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염방열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맑은물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단수이니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단수 후 수돗물 재급수 시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니 물을 틀어 흘려보내면 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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