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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부산 26일부터 태풍 바비 영향권…최대 100㎜ 강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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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CBS 송호재 기자

    노컷뉴스

    제8호 태풍 바비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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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면서 부산지역도 26일부터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26일부터 태풍 바비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27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이틀 동안 30~100㎜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5m에 달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21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80hPa의 강도 '중' 수준을 유지하며 시속 13㎞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25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해 26일 오후 제주에 가장 근접한 뒤 서해상을 지나 27일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부산도 태풍의 영향으로 26일부터 이틀동안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하고 특히 풍력발전기,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안전사고와 농작물 피해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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