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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전대]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확정…대의원 과반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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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성 언론 중계 방식에 불만…"롤 콜 안 다뤄"

뉴시스

[샬럿=AP/뉴시스]24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각 주 대표단이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모습.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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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진행된 2020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에서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을 획득, 공식 후보가 됐다.

이날 전당대회장에는 각 주 및 지역 대표들이 참석해 차례로 지역별 대의원 분포 현황을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후보 지명을 제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유튜브 계정으로 생중계된 롤 콜 과정에서 후보 지명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 숫자(1276표)를 가볍게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롤 콜이 진행되는 동안 트위터를 통해 "CNN과 MSDNC가 주별 '롤 콜(Roll Call·각 지역 대표단 호명 투표)'을 다루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믿을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MSDNC는 트럼프 대통령이 MSNBC를 비난할 때 쓰는 말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를 합성한 말이다. 그러나 CNN은 이날 방송 화면 한쪽에 롤 콜 득표 현황을 띄우고 있으며, NBC도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공화당 전당대회를 전송하고 있다.

그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공식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나흘 동안 매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선출을 위한 롤 콜에 앞서 공화당은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절차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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