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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0 미국 대선

'트럼프 vs 바이든'…美 대선구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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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어 공화도 대선 후보 지명

오는 11월 선거까지 71일간 치열한 경쟁 예고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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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46대 미 대통령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정해졌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의 대선 구도도 공식화됐다.


공화당은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 첫날 트럼프 대통령을 오는 11월3일 치러지는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후보지명 절차가 진행되는 도중 전당대회장에 깜짝 등장해 이번 대선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 백악관 정원에서 예정된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자신의 대선 출정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향후 미국의 4년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미국 우선주의'를 계속 밀어붙일지, 대선 도전 삼수 끝에 후보직을 꿰찬 바이든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루며 '미국의 리더십 회복'에 나설 것이냐를 가르게 된다. 두 후보는 대외 정책에서도 고립주의(트럼프)와 다자주의(바이든)로 대표되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 대선 결과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큰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본선 경쟁이 공식화됨에 따라 두 후보는 대선일까지 남은 71일간 한 치 양보 없는 대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뒤지고 있지만 전당대회를 반전의 계기를 삼는다는 계획이다.


미 대선은 오는 11월3일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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