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태풍 '바비'에 대해 농작물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사진제공=장흥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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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북상에 대비해 논밭 배수로 정비와 농작물 쓰러짐 등을 예방키 위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서해상으로 진행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오른쪽 반경에 위치해 강풍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기에 있는 조생종 벼는 미리 수확하거나 쓰러졌을 경우,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에 잠긴 논은 가능한 빨리 물을 빼고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사전에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 방제약제를 확보해 침․관수된 논은 물이 빠진 후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 강풍에 의해 백수피해 우려 시에는 6시간 이내에 10a당 600ℓ이상 물을 뿌려준다.
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가 오기 전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하고 태풍통과 후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 생육을 도모해야 한다.
노지 고추는 개별 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열매는 즉시 제거하여 다른 고추 열매에 병이 옮겨가지 않도록 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요 농작물이 익어가는 이 시기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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