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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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26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장욱현 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재난대응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태풍의 진로방향을 점검 후 지역의 인명과 시설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강풍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관리와 옥외간판 등 지상 낙하물에 의한 피해예방 사전조치 등 긴급복구지원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시설과 지역에 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예방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이재민주거시설 및 대피시설에 대한 물자점검과 적정한 인원 배치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대책 이행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의 선행강우로 지반이 약해졌고 북상하는 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비보다 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건축구조물, 태양광 발전시설 등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인명 및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사전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풍 상륙 시 가급적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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