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에서 강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44분 서귀포 회수동에서는 가로수가 도로 위로 쓰러지면서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사진은 소방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으로 제주 학교 2곳이 휴업하고 47곳이 원격수업에 돌입한다.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중학교와 서귀포시 표선고등학교는 개학 대신 휴업을 결정했다.
태풍 바비가 26일 오후 2시쯤 서귀포시를 시작으로 제주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학생들의 안전과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안덕중은 27일부터 9월4일까지 1학년은 원격수업, 2·3학년은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표선고는 같은 기간 전체 학생의 3분의 2만 등교하도록 하면서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키로 했다.
26일 교문을 열 예정이었던 제주도 내 학교 47곳(유치원 30, 초 9, 중 1, 고 7)은 도교육청 권고에 따라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다만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제주과학고등학교는 이미 학생들이 기숙사에 입소해 있는 터란, 2·3학년은 등교수업, 1학년은 원격수업을 받고 있다.
방과 후 교실은 모두 취소됐지만,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초등 돌봄교실은 재난 매뉴얼에 따라 등·하교 시 보호자 동행 등의 안전 확보를 전제로 운영되는 곳도 있다.
#제주도 #휴업 #바비 #위치 #이동경로 #제8호태풍 #제주태풍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