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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태풍 '바비' 대비 환경부,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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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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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홍수대책상황실에서 제8호 태풍 ‘바비’ 북상 대비 긴급 점검회의(영상)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홍수대응 기관인 4개 유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및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 소속·산하기관의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했다./사진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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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태풍 태풍 바비가 접근함에 따라 환경부가 26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4개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 기관들도 참여했다.

환경부는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홍수대응상황을 총괄·조정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태풍 상황 종료 후에는 복구지원팀을 운영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태풍은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하수도 등 환경시설 피해 시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에 의해 기습 집중강우가 전국 어디에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댐 사전방류와 홍수예보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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