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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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미국 월마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인 동영상앱 틱톡 인수전에 합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월마트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는 월마트와 MS의 파트너십이 미국 내 틱톡 사용자들의 기대와 미국 정부 규제당국의 우려 해소를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회사 측은 전자상거래와 광고를 통합한 틱톡의 능력을 칭찬하면서 이 거래는 가상 및 실제 판매 통로에서 월마트의 소비자 접근을 향상시키고, 온라인 시장과 광고 사업을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미국 국가안보를 이유로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바이트댄스는 MS, 오라클 등과 틱톡의 북미, 호주, 뉴질랜드 사업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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