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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과 민주당은 미국을 무너뜨리는 데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 나라를 이끌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겠습니까."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간 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비판했다고 미국 NBC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그는 "바이든과 민주당이 전당대회에서 미국을 인종·경제·사회적 불의의 땅으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미국 영혼의 구원자가 아니며 위대한 아메리카의 파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위대한 미국을 세우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전 세계를 비추는 횃불"이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다시 한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하겠다"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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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해 바이든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여행 금지 조치를 취했을 때 바이든은 그것을 히스테리며 외국인 혐오라고 했다"면서 "바이든의 말을 들었다면 수십만 명의 미국인이 더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전국을 폐쇄하고 싶어하는데 폐쇄하게 되면 모든 시민들이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이 미국을 갖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어 "바이든의 어젠다는 '메이드 인 차이나'이며 나의 어젠다는 '메이드 인 미국'"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연설 70분 동안 이어졌으며 대부분 시간은 바이든 후보를 비판하는데 사용됐습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후보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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