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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2차 의사총파업 마지막 날…의원급 의료기관 휴진율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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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총파업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치

3만2787개소 중 2141개소 휴진

휴진율 10.8%에서 8.9%, 6.5%로 낮아져

의협, 3차 무기한 총파업 여부 등 결정할 계획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2차 의사총파업의 마지막 날인 28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휴진율은 6.5%로 사흘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17개 시도를 통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12시 기준 의원급 의료기관 3만2787개소 중 2141개소가 휴진했다. 휴진율은 6.5%로, 첫날인 26일 10.8%, 둘째 날인 27일 8.9%보다 감소했다.

정부는 휴진율이 10%를 넘어설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조치 등을 내릴 것을 요청했으나 첫날 이후 휴진율이 10% 이하를 밑돌면서 26일 4개 지방자치 단체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 이외에 의료기관에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사례는 없었다.

의원급 휴진율은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의협은 3차 무기한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3차 무기한 총파업 여부 등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지난 14일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파업 궐기대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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