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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자율주행차 해킹 성공하면 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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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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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이버보안경진대회인 K-사이버시큐리티에 자율자동차 해킹트랙이 신설된다. 우승팀에게 2년간 16억원의 파격적인 후속연구비를 내걸어 관심을 모은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개최한다. 산학연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대회는 △인공지능 보안 △빅데이터 △취약점 발굴 △개인정보 등 4개 분야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에는 자동차 해킹 공격/방어 대회,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 등 4개 트랙이 신설된다.

대회는 각 트랙별로 접수를 받고 예선 및 본선 기술경연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재직자, 일반인 등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각 트랙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총 36개팀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시상과 총 7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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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급성장하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을 고려해 자동차 해킹 공격/방어 트랙 우승팀에게는 후속연구 비용으로 향후 2년간 매년 8억원을 지급키로해 주목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보안기술의 성능 향상 및 상용화를 지원하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는 끊임없이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하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코로나 이후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다양하게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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