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기전달식에서 당기를 전달 받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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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난 5월, 6월, 7월 계속된 우여곡절을 똑같이 반복하는 길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조만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 운영을 위해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취임 후 첫 번째 기자간담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야당과 협치를 강조했다”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말씀에 담긴 진의를 파악해보고 접점을 찾아보자고 (김 원내대표께)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가 이낙연 대표에게 사실상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요구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단지 국회 문제에 대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말씀이 꼭 일방적인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지난 수개월 간 많은 걱정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일관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위 파악이 필요하다”며 “지난 5월, 6월, 7월 계속된 우여곡절을 똑같이 반복하는 길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원광 , 김하늬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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