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北 노동신문 1면에 또 김정은 아닌 리병철·박봉주 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30일 노동신문 1면에 박봉주 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 총리 등 당 간부들이 태풍 피해 현장을 시찰한 사진을 게재한 데 이어 오늘도 리병철, 박봉주 부위원장의 사진을 1면에 실었습니다.

신문은 리병철, 박봉주 부위원장이 황해남도 장연군에 있는 협동농장들을 살펴봤다면서 관련 사진과 기사를 1면에 가득 실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1면에 김정은 위원장이 아닌 당 간부들의 사진이 대대적으로 게재되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신문은 리병철 부위원장이 현지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일꾼들과 농업 근로자들이 태풍 피해를 하루 빨리 복구하기 위한 사업을 전격 추진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부위원장도 당만 굳게 믿고 따르는 길에 행복한 내일이 있다면서 사회주의 수호의 주 타격 전방인 농업 전선을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의 주역이자 당 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군사 담당인 리병철 부위원장이 경제 관련 현장을 방문한 것도 이례적으로,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당 고위간부들에게 태풍 피해 복구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문은 지난달 30일에도 박봉주 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황해남도 농업지대를 살펴봤다며 관련 사진과 기사를 1면에 게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