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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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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낸스, 디파이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 ‘스마트체인’ 메인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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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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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기업 바이낸스가 탈중앙 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에 뛰어든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체인 개발 커뮤니티(BCDC)에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의 메인넷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은 스마트계약 기능을 활용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댑) 구축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낸스 스마트체인과 바이낸스체인은 크로스체인 구조다. 이에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은 바이낸스체인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연동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이더리움 메인넷과 호환되며 바이낸스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DEX)와도 연동된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은 위임지분증명과 권위증명 방식을 합친 PoSA 합의 매커니즘을 따른다. PoSA는 21개의 밸리데이터(검증인)가 BSC 네트워크를 공동 운영하고 BNB로 블록보상을 받는 구조로 짧은 블록타임과 낮은 수수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체인의 자체 암호화폐인 바이낸스코인(BNB)을 활용한 스테이킹도 지원할 예정이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바이낸스체인 생태계 내에서 더욱 많은 댑과 디파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BNB 스테이킹, 고성능과 낮은 수수료, 빠른 덱스와의 연결 등을 제공한다”면서 “바이낸스체인 개발 커뮤니티의 행보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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