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제주 한라산에 400mm 이상 폭우... 도로 침수 ·하천 범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시 월대천 범람 …주민 긴급 대피

폭우에 차량 고립됐던 10명 구조

한라산 남벽에 880mm 폭우 …시간당 130mm 쏟아져

[앵커]
태풍 마이삭은 제주에 강풍과 함께 한라산 남벽에 800mm 가 넘는 폭우를 쏟아 부었습니다.

특히 시간당 13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일부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기슭을 따라 흘러내린 흙탕물이 도로를 덮칩니다.

운행 중이던 차량 들은 오도 가도 못하고 멈춰 섰습니다.

도로는 순식간에 하천을 이루고 곳곳이 물바다를 이뤘습니다.

앞을 보지 못할 정도의 굵은 빗줄기에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차량 들은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습니다.

하천 범람도 속출했습니다.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주변에 사는 주민은 범람 소식에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주변 상가는 물이 들어 올 것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김병수 / 제주시 외도동 : 앞 전 태풍보다 더 세니까 차수막으로 막아 놓고 5시부터 범람하기 시작해서 하수구 청소도 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에 차량에 고립됐던 사람들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구조된 사람은 3건에 10명입니다.

이렇게 비 피해가 큰 것은 태풍 '마이삭'이 제주에 폭우를 쏟아 부었기 때문입니다.

한라산 남벽에 800mm 이상이 내렸고 해안가에도 2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한라산에는 시간당 13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 생채기를 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