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3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유권자들이 겪을 독특한 도전에 대해 우려한다"며 "우편투표가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어 "우리나라가 이렇게 분열되고 선거 결과가 최종 확정되기까지 며칠 또는 심지어 몇 주가 걸릴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시민 불안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 막판에 새로운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편투표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담은 게시물을 포함해 여러 개의 선동적인 게시물을 그대로 방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자사 직원 등 비판에 시달려왔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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