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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스가, 두 달 만에 지지율 4위→1위 상승…대세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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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 계승에는 찬·반 팽팽히 맞서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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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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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일본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집권 자민당 주요 파벌이 스가를 지지하기로 한 다음 여론의 흐름이 바뀐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사히신문이 2-3일 일본 유권자 113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응답자중 가장 많은 38%가 스가 관방장관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5%로 뒤를 이었고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이 5%에 그쳤다.

나머지 28%는 자민당 총재선거 출마의사를 표명한 3명 가운데 적임자가 없다고 응답했다.

지난 6월 20-21일 여론조사에서 정치인 7명을 대상으로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선택하도록 했을 때 이시바 전 간사장이 응답자의 31%로 1위였고 스가 관방장관은 3%로 4위에 그쳤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스가를 선택한 응답자가 단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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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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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지지층가운데 49%가 스가 장관을 선택했고 23%가 이시바를 택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응답자 가운데 31%가 스가 장관을 22%가 이시바를 선택했다.

또 차기 총리가 아베 정권을 계승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45%인 반면에 계승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도 42%로 팽팽하게 맞섰다.

계승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이들은 59%가 차기 총리감으로 스가를 선택했고 계승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37%가 차기 총리감으로 이시바를 택했다.

일본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당원·당우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약식 투표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0%가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7년 8개월간 이어진 아베 정권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71%였고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은 28%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40%로 지난 7월 여론조사 때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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