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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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외국 정부의 대선 개입 시도와 관련해 "중국이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중국은 미국 선거에 개입하려는 국가 중 가장 큰 대선 개입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인들이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 이란 어떤 국가라도 미국 선거를 방해하려는 시도는 엄청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중국 해커 조직이 미국 선거 인프라를 목표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트럼프 선거 캠프 홈페이지를 다운시키려는 중국 해커들의 시도가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자국 해커 조직이 미국 기업이나 정부기관을 해킹한다는 미국 측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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