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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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의 차기 총리 유력자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상이 신임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로 페이아웃(투자 회수액이 기본 마케팅 지출액과 같은 상태)과 대출을 통해 기업과 일자리를 계속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달 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뒤를 이을 선두주자인 스가 관방상은 현행 10%인 판매세를 인하해 가계의 고통을 덜어주자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발상에 경계심을 나타났다.
스가 관방상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판매세는 일본의 사회복지를 위해 필요한 수입원"이라며 "세율은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보호하고 기업이 주로 페이아웃과 대출을 통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관방상은 일본의 총리가 되면 조기총선을 실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정부에 가장 바라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대처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해갔다.
그는 지난주 아베 총리의 사퇴 결정 이후 결정된 오는 14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선거의 승자는 자민당의 다수당이기 때문에 사실상 총리가 될 것이 확실하다.
시장에서는 스가 관방상이 자신의 정치적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개월 후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높아지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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