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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스가, 자민당 의원 표 70% 확보…아베 후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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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새 일본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당선이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최소 69% 이상 자당 국회의원 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병을 이유로 지난달 28일 사임을 발표한 아베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14일 양원 총회에서 소속 중·참의원 394명과 전국 47개 도도부현 당원을 대표하는 141명이 한 표씩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전체 535표 중 과반인 268표 이상을 얻는 사람이 새 총재에 취임해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지명 선출된다.

요미우리신문이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의 지지 동향을 조사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가 후보는 의원 표의 약 70%를 확보해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요미우리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중·참의원 의장을 제외한 자민당 소속 의원 394명 중 96%인 378명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어젯밤까지 스가 후보 지지를 명확히 밝힌 의원이 69%인 271명에 달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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