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할 수 없는 행동, 개별협의로 성실히 협상 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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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계와 음악저작권신탁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회(OTT음대협)가 기존 징수안으로 요율을 매겨 저작권료를 납부하자 음저협은 “사전 예고 없는 일방적 이체”라며 반발했다.
7일 음악저작권협회는 “OTT업체들이 저작권료를 사전 예고 없이 일방적으로 계좌 이체했다며 "저작권료를 내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형사책임 면탈 수단인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음저협은 이어 “OTT 측은 방송사 자체 홈페이지 다시보기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송물 재전송 규정'에 맞춰 저작권료를 지급했지만, 이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전송하는 OTT에는 적용할 수 없는 규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OTT음대협은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음악 사용료 협상을 위해 공동으로 구성한 단체다.
OTT업계와 음저협은 저작권료 요율 문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태다. 음저협은 OTT업계에게 국내 매출액의 약 2.5%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OTT음대협은 방송물 재전송 서비스에 적용하는 0.625%가 합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음저협은 “납득하기 어려운 공동 대응 및 돌발 행동을 멈추고 각 OTT 업체가 한음저협과의 '개별 협의'에 진정성 있는 자세로 성실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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