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 스가, 아베 답습 "김정은과 조건없이 만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가운데).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총리가 되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날 각오가 있다고 밝히는 등 총리 후보들이 대북 현안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스가 후보는 9일 자민당 청년·여성국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스가 후보의 이런 방침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평소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조건을 달지 않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솔직히 얘기해 보고 싶다"고 언급해온 것을 반복 답습했다.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2위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은 "연락사무소를 평양과 도쿄에 설치해 확실히 현안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무조사 회장은 "한반도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는데 북·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