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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통신비 지원효과 없다 '가짜뉴스'…'승수효과 없다' 발언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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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정치사전에 차별화는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잘못된 보도의 즉시 정정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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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세혁이 원하는 차별화·반기 없을 것"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일괄 지원' 정책에 대해 "승수효과가 없다"고 발언하자 일부 언론이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지사는 이러한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정치사전에 차별화는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잘못된 보도의 즉시 정정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 지사는 "비대면이 강제되는 현 시국에서 통신비 부담을 느끼는 국민이 얼마나 많고, 그 부담을 완화해주는 정책이 왜 효과가 없겠냐"며 "인터뷰 과정에서 통신비 지원은 '직접 통신사로 귀속돼 '승수효과가 없다'고 한 객관적 사실 지적을 '효과 없다'는 비난으로 바꾸고, 이를 다시 '정부 여당 반기'로 비트는 갈등 조장 왜곡편집은 대표적 가짜뉴스이자 대의민주주의 훼손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자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정책결정 과정에서는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내지만 일단 결정되면 결정된 정책을 수용하고 원만한 집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실제로도 그렇게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권의 성공은 그 일원인 나의 성공"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순차 만들어 온 토대위에서 새로운 성과를 더해 올리는 것이 나를 포함한 민주당원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내부 갈등에 적전 분열은 극복해야 할 적폐세력이 간절히 원하는 일"이라며 "차별화나 반기를 드는 구태정치로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통신비는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버리니 승수 효과가 없다"며 "영세자영업자나 동네 골목의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를 기대하기 조금 아쉽다"고 말한 바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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