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폴더블과 듀얼 스크린 폼팩터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많은 해외 매체에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더 큰 화면, 더 뛰어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폼팩터와 디자인을 시도하며 스마트폰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폼팩터는 폴더블폰과 듀얼 스크린이다.
폴더블 방식은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는 혁신 요소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기존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더 넓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큰 단점은 디스플레이 힌지 부분에 접히는 자국이다. 현재 출시된 폴더블폰은 기술적인 한계로 이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했다. 또한 단순히 화면 크기가 커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에도 한계가 있었다.
듀얼 스크린 방식은 한 스크린에서 영상을 보며 다른 스크린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등 직관적이며 사용자 친화적으로 두 개의 스크린에서 각각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더 유리하다. 또한 갤럭시 폴드처럼 힌지가 없어 내구성에도 더 좋다. 하지만 무게와 두께 등 휴대성과 사용성에 단점이 있었다.
LG 윙은 과감하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갤럭시 Z폴드, 서피스 듀오 등 폴더블과 듀얼 스크린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확장형 디스플레이(Expandable Display)들의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했다.
LG 윙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으로 새로운 모바일 가치를 제시하기 위한 LG전자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LG 윙은 스마트폰의 가로 경험과 세로 경험을 융합한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을 나와 T자 형태가 된다. LG 전자가 2007 출시한 토니 스타크 폰으로 유명했던 LG VX9400 이 떠오른다. LG윙은 기존 스마트폰의 크기와 사용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몰입감 높은 동영상 시청 경험과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또 다른 장점은 전면 팝업 카메라를 적용해 스크린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덕분에 노치나 홀이 없이 대화면을 꽉 차게 사용할 수 있다. 전면 팝업 카메라는 셀피 카메라 사용 시에만 상단에서 팝업 된다. 덕분에 일상의 스크래치나 충격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할 수도 있다.
최근에 유출된 영상에서 메인 스크린을 회전할 때 부드럽게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스크린을 겹쳐놓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디스플레이를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교해 볼 때 크게 두꺼워 보이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LG 윙은 6.8" 메인 디스플레이와 3.9'' 세컨드 스크린이 탑재되었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스냅드래곤 765G'가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美 유력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Android Headlines)'은 LG 윙을 'IFA 2020 최고상(Best of IFA 2020)'으로 선정했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LG 윙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내용만으로도 멀티태스킹에 아주 유용한 제품(The Wing is going to be a very useful multitasking device)"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7일 영국의 유력 IT매체 'T3'는 "대담한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의 미래를 제시했다(LG Wing showcases a bold new design that could be the future of smartphones)" 라며 "갤럭시 S21은 LG 윙의 디자인에서 배워라 (Samsung Galaxy S21 should steal this stunning design from LG)"라고 폴더블폰과 듀얼 스크린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한 LG 윙의 디자인에 호평했다.
LG 윙은 획일화된 스펙 경쟁의 틀을 벗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스마트폰이다. LG 윙은 다른 제품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고객들의 스마트폰 사용 경험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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