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제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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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일본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꼽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소비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스가 장관은 지난 10일 밤 일본 테레비 도쿄에 출연해 장래를 생각한다면 행정개혁을 철저히 한뒤 국민에게 부탁해 소비세를 올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소비세 인상을 뜻하는 동그라미 손팻말을 들었다.
그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사회보장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비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기간 중 소비세 인상을 언급한 것은 스가 장관이 처음이다.
다른 후보인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소비세 인상에 대해 유보하는 입장을 뜻하는 세모(△) 표시의 손팻말을 들었다.
일본의 소비세는 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간접세로 현행 소비세는 10%다.
일본 소비세는 1989년 4월에 처음 도입됐다. 당시 세율은 3%였다. 이후 1997년 5%로 올랐으며 2014년부터는 8%를 유지하다 지난해 10월 10%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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